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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

워더링 하이츠 줄거리 및 독후감<책>(에밀리 브론테)

by 비츠로K 2024. 6. 3.

책을 시작하며

 

에밀리 브론테의 워더링 하이츠는 사랑과 복수, 운명의 역설을 묘사한 고전 소설로, 황량하고 절망적인 분위기 속에서 인간 본성의 어둠을 탐구합니다. 이 소설은 사랑과 욕망, 이기심과 복수의 역동적인 감정을 뒤섞어 풀어내며 독자들을 장대한 감정의 향연으로 유혹합니다.

 

워더링 하이츠
워더링 하이츠

 

저자, 시대적 배경

 

에밀리 브론테(Emily Brontë)는 19세기 영국의 소설가로, 1818년에 태어나 1848년에 별세했습니다. 그녀는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소설가로서 로맨틱 주의와 고전문학의 영향을 받아 활동했습니다.

워더링 하이츠는 1847년에 처음 출간된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소설로,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사회적 풍경과 신념을 반영합니다. 이 소설은 황량한 북부 영국의 몰운지에 위치한 워더링 하이츠 마을을 배경으로 하며,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복수, 운명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19세기 영국의 사회적 분위기와 계급 갈등, 그리고 가부장적인 가치관이 소설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또한, 소설은 인간 본성의 어둠과 복잡한 감정을 다루면서, 주인공들의 내면 성장과 갈등을 묘사합니다.

에밀리 브론테의 작품은 당시의 사회적 풍경과 신념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생각의 여백을 제공합니다. 워더링 하이츠 역시 그녀의 뛰어난 서사 기술과 감정적 표현으로 이루어진 작품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줄거리

 

워더링 하이츠는 19세기 영국 북부의 황량한 몰운지에 위치한 워더링 하이츠 마을을 배경으로 한 감성적인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브론테 자매 중 에밀리 브론테가 쓴 유일한 소설로, 사랑과 복수, 운명의 역설을 묘사하여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고전 소설입니다.

소설의 주요 인물은 카서빈 가족과 이들의 이웃인 에얼과 히스클리프입니다. 카서빈 가족의 아들인 히스클리프는 워더링 하이츠에서 발견된 소년으로, 아버지의 돌봄을 받아 성장합니다. 그는 카서빈 가족의 딸 캐서린과 어린 시절을 함께 보내며 서로에게 깊은 애정을 품게 됩니다.

하지만, 카서린은 사회적 지위와 돈을 중시하는 마음을 키우면서 이웃집 소년인 에얼과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에얼과 카서린은 서로에게 행복을 주는 사랑을 느끼지만, 에얼은 그의 사회적 지위가 낮다는 이유로 카서린의 아버지인 토리스키와 결혼을 허락받지 못합니다.

카서린은 결국 토리스키와 결혼하지만, 결혼 생활은 그녀를 불행으로 몰아넣습니다. 그녀는 에얼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자아내며 토리스키의 마음도 한편으로는 에얼에게 향하게 됩니다. 이러한 갈등 속에서 그녀는 사랑과 욕망, 이기심과 복수의 역동적인 감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한편, 히스클리프는 카서린과 토리스키의 결혼을 슬히 지켜보며 복수심에 불타오릅니다. 그는 자신을 떠나보낸 과거의 상처와 누리꾼이 된 자신을 카서린과 토리스키에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히스클리프의 복수는 마을 사람들의 몰락과 비극으로 이어지며, 그의 내면의 어둠과 절망이 드러나게 됩니다.

소설은 사랑과 복수, 운명의 역설을 주제로 하며, 인간의 본성과 욕망, 사회적 가치와 도덕을 탐구합니다. 각 인물의 내면 성장과 갈등, 그리고 운명의 불가피한 전개는 독자들을 깊이 생각하게 하며,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엮여 있는 인연을 엿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소설은 워더링 하이츠 마을의 황량하고 절망적인 분위기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을 몰입시킵니다. 브론테의 뛰어난 서술력과 감정 표현은 각 인물의 내면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잘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감동과 여운을 전합니다.

 

결말

 

워더링 하이츠의 결말은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카서린과 히스클리프, 에얼 사이의 복잡한 운명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순간, 브론테는 독자들에게 충격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히스클리프는 자신의 복수를 완수하고, 카서린과의 영원한 사랑을 되찾기 위해 마지막으로 워더링 하이츠로 돌아옵니다. 그러나 이미 그의 복수심과 과거의 상처로 인해 치솟은 분노와 절망은 이미 그의 영혼을 홀로 포위하고 있었습니다.

마지막 결전에서, 히스클리프와 카서린은 다시 만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은 이미 상처입은 영혼을 구원할 수 없는 절망의 굴레에 묶여있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이름을 속삭이며, 결국 히스클리프는 그의 삶의 마지막을 카서린의 곁에서 보내게 됩니다.

카서린은 히스클리프의 영혼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을 느끼지만, 이미 그의 영혼은 과거의 상처와 복수심으로 인해 짓눌려져 버린 상태였습니다. 결국 그녀는 히스클리프와 함께 영원한 평화를 찾지 못하고, 그의 무덤 옆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렇게 워더링 하이츠는 그리움과 사랑, 운명의 역설을 다루면서도, 그 속에는 결코 해결되지 않는 고난과 갈등이 함께하는 인간의 이야기를 그려냅니다. 독자들은 히스클리프와 카서린의 비극적인 결말을 통해 영원한 사랑과 운명의 불가피함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며, 그들의 이야기는 마음 깊은 곳에 오랫동안 남게 됩니다.

 

느낀점

 

워더링 하이츠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감정은 절망과 우울함이었습니다. 소설은 사랑과 복수, 운명의 역설을 그림으로써 인간의 모순과 비극을 드러내며, 각 인물의 내면 성장과 갈등을 섬세하게 묘사합니다. 주인공들의 고통스러운 운명과 비극적인 결말은 독자의 마음을 무거운 감정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특히, 히스클리프와 카서린의 사랑은 어둠과 비통으로 가득한 세계에 둘러싸여 있었고, 그들의 비극적인 운명은 독자의 마음을 깊이 아프게 했습니다. 브론테의 생생한 서술과 감정 표현은 각 인물의 내면 갈등과 복잡한 감정을 더욱 현실적으로 보여주었고, 이로써 독자는 그들의 이야기에 더욱 깊이 공감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우울한 감정은 독자의 마음에 오랫동안 남게 되었고, 그 속에서 브론테의 작품이 더욱 생생하게 울려 퍼지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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