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리타 줄거리 및 독후감<책>(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책을 시작하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롤리타는 어설픈 사랑의 엇갈림과 어둡고 복잡한 심리적 모순을 다루는 독특하면서도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이 책은 남자의 관점에서 소녀에 대한 욕망과 그로 인한 충돌된 감정을 탐구하면서, 독자들에게 혼란스럽고 뒤틀린 사랑의 복잡한 세계를 엿보게 합니다.

 

롤리타

 

저자, 시대적 배경

 

블라디미르 나보코프(Vladimir Nabokov, 1899-1977)는 러시아 태생의 소설가이자 미국 국적을 가진 작가입니다. 그의 문학 작품은 언어의 아름다움과 심리적 복잡성을 특징으로 합니다.

롤리타는 1955년에 출간된 소설로, 미국의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합니다. 이 작품은 주인공인 험버트 험브러이가 소녀 롤리타에 대한 자신의 욕망과 그로 인한 갈등, 그리고 복잡한 심리적 모순을 다룹니다. 이 소설은 어려운 주제를 다루고 있어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독자들에게 뒤틀린 욕망과 인간 본성에 대한 깊은 사색을 제시합니다.

 

줄거리

 

롤리타는 험버트 험브러이라는 중년 남자가 소녀 롤리타에 대한 충동적인 욕망에 사로잡히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험버트의 일기 형식으로 펼쳐지며, 그의 비참하면서도 혼란스러운 심리적 세계를 보여줍니다.

험버트는 가정교사로서 일하면서 롤리타의 어머니 클레어 퀸에게 매료됩니다. 그러나 클레어 퀸의 사망 후 험버트는 렌트된 집에서 그녀의 딸인 롤리타와 함께 살게 됩니다. 험버트는 롤리타에게 깊은 욕망과 갈망을 느끼며, 그녀를 위해 자신의 본성을 숨기기 시작합니다.

험버트와 롤리타는 여행을 떠나고, 험버트는 그녀를 자신의 희생양으로 만들면서도 이를 부정하며 자신의 욕망을 숨깁니다. 하지만 롤리타 역시 험버트의 매력에 휩싸이며, 두 사람 사이에는 위험하고 혼란스러운 관계가 이어집니다.

험버트는 롤리타를 위해 그녀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노력하지만, 그의 욕망과 무지한 본성은 끝내 그들을 재앙으로 몰고 갑니다. 그의 이중적인 존재와 롤리타에 대한 충동적인 사랑은 그의 마음을 괴롭히고,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의 야비한 행동과 가식적인 망상을 깨닫게 됩니다.

이 소설은 혼란스럽고 어둡며, 동시에 인간의 본성과 욕망, 도덕과 악마의 복잡한 섞임을 담고 있습니다. 험버트의 내면세계와 그의 지독한 욕망, 그리고 이로 인해 일어나는 충돌과 비극적인 결말은 독자들에게 끊임없는 묘사와 고뇌를 안겨줍니다. 결국 이 소설은 우리가 마주해야 할 불편한 진실과 인간 본성에 대해 심오한 질문을 던지며,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결말

 

롤리타의 결말은 무척 암울하고 감동적입니다. 험버트 험브러이가 롤리타에 대한 욕망과 복잡한 감정을 안고 있던 도중, 그의 애환은 비극적인 방향으로 향합니다.

험버트는 롤리타를 끌어안으려 하지만, 그의 야비한 행동과 꼭지적인 사실은 결국 드러나고, 그는 롤리타를 잃게 됩니다. 롤리타는 험버트의 감옥에서 탈출하고, 그녀의 삶을 계속합니다.

험버트는 롤리타를 다시 만나기 위해 그녀를 추적하고, 그녀를 찾아가지만, 끝내 그의 손에 놓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렇게 끝나는 그의 목마름은 결코 풀리지 않습니다.

이 소설은 인간 본성과 욕망의 어둠을 풀어내며, 우리의 이중성과 존재에 대한 심오한 사색을 제시합니다. 험버트의 비참하면서도 자기 파멸적인 욕망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더불어 슬픔과 충격을 안겨줍니다. 이는 그의 삶과 운명이 결국 우리에게도 끔찍한 교훈을 남기며 끝나게 됩니다.

 

느낀점

롤리타를 읽으면서 가장 크게 다가온 감정은 혼란과 불안함이었습니다. 이 소설은 불편한 주제와 어두운 감정을 자연스럽게 섞어놓아 독자를 괴롭힙니다. 험버트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면서, 그의 어둠 속에 빠져들게 되는 동시에, 롤리타의 무고함과 이중성에 대한 고뇌를 공감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 안에 어둠과 이성적 충동이 공존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합니다. 험버트의 복잡한 심리와 롤리타의 존재에 대한 불안한 감정이 독자에게 끊임없이 맴돌며, 동시에 이를 보고 있어야만 하는 불편함을 안겨줍니다.

이 소설은 우리가 흔히 인정하고 싶지 않은 어둠 속의 욕망과 혼란스러운 인간 본성을 다루며, 독자의 마음을 괴롭히고 고뇌하게 합니다. 감정적으로 혼란스럽고 불편하지만, 동시에 이런 불편함이 우리의 세계를 새롭게 보게 하기도 합니다.

 

 

이상으로 롤리타였습니다. 많은 감동받으세요.